“만기시 9% 이자수익 보장은 저금리시대에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이계안 현대카드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후순위전환사채(CB) 일반공모 청약(23∼25일)을 앞두고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무건전성 확보와 하반기 경기여건에 대비하기 위해 CB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49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유동성을 충분히 확보했으나 하반기 경기가 어떻게 변할지 몰라 여건이 좋을 때 미리 준비한다는 것이다. 현대카드는 이번 CB발행으로 자본확충을 통해 올해 4분기부터 월별 흑자를 달성하고 늦어도 오는 2008년에는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이어 2분기 평균 초회연체율이 3%대를 기록하는 등 신규연체 증가가 급감하고 있어 우량회원 중심으로 자산구조가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M을 5월말 출시한 이후 6월 카드발급수만 해도 5월대비 6배 늘어났으며 발급회원들도 고소득 전문직을 위주로 하고 있어 우량회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회장은 “올해말까지 우량회원 60만∼70만명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안에 현대카드M에 이어 제2, 제3의 새로운 카드를 내놓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23일부터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 CB청약을 개시했다. 이번 후순위 CB는 만기전 상장시 주식전환이 가능하며 5년6개월 만기시 9%의 수익을 보장해준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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