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년간 침체를 보여온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이 오는 2007년이나 돼서야 본격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넷에 따르면 영국시장조사기업 오범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조사’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이 전년보다 5% 하락한 1520억달러에 그쳤다”며 “환율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올해도 2.5%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오범은 내후년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2005년이 되면 소폭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데 이어 2007년경에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오범은 지난해 12월 이후 달러가 유로화에 비해 15%나 감소한 것이 기업의 정보기술(IT) 투자에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하며 앞으로도 인플레이션과 달러가치 등에 의해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범은 지난해 세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기업은 259억달러를 달성한 마이크로소프트(MS)였으며 IBM이 131억달러로 2위, 오라클이 69억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SAP가 68억달러로 4위를 기록했으며 HP가 한참 떨어진 26억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또 CA·히타치·베리타스·시만텍·인튜이트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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