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소비자단체들이 잇따라 한국 가전제품을 구매가치가 높은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 한국산 가전제품의 벨기에 및 유럽시장 진출이 급류를 탈 것으로 기대된다.
KOTRA는 벨기에 소비자단체가 자체 발간하는 ‘테스트 어 차트’를 인용, 한국 삼성전자의 냉장고가 유럽에서 전통적으로 명성이 높은 밀레·립헤르·아에게 등에 비해 성능 및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냉장·냉동고의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냉동력, 권장 온도, 온도유지(냉동 및 냉장), 단열, 사용편의(일상사용 편의성 및 성에제거기능) 및 전력소비, 소음수준 등이 중점 실시됐다. 이 결과 ‘삼성 SR-L3616A’가 권장온도, 냉동온도 유지수준, 단열, 성에제거 및 전력소비면에서는 ‘가장 우수’한 등급으로, 냉장고의 온도유지와 일상사용, 소음면에서는 다음 단계인 ‘우수’한 등급으로 평가됐다. 냉동력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으나 전반적으로 가장 구매가치가 높은 상품군으로 선정됐다. 삼성 냉장고와 함께 가장 구매가치가 높은 상품군으로 선정된 것은 지멘스의 KG 31 E455 모델과 보쉬의 KGE 31455 모델이다.
한편 이같은 현지 소비자의 반응을 반영, 지난해 한국 냉장고의 벨기에 수출은 50%, 올해 상반기(1∼5월)에는 무려 154% 증가했다고 KOTRA는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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