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무기기업체들이 한번 사용한 소모품을 회수하고 폐기하는 데 급급한 것과는 달리 신도리코가 최근 재활용 카트리지 업체와 손을 잡고 자사 레이저프린터에 사용되는 소모품을 재활용하는 데 나서 주목받고 있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 http://www.sindo.co.kr)는 최근 재활용 카트리지 업체와 협력을 통해 자사 A3용 레이저프린터에 사용되는 토너 카트리지를 재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같은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 김용선 부장은 “다 쓴 토너 카트리지를 수거하면 재활용 카트리지 업체가 이를 재생하고 신도리코가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형태”라며 “신도리코는 재활용 카트리지 업체가 양질의 소모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술지원 및 품질검사를 담당하고 사후서비스까지 보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는 A3용 프린터에만 국한돼 있지만 대상품목을 늘릴 계획”이라며 “품질기준을 맞출 수 있는 재활용 카트리지 업체라면 언제든지 협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재활용 카트리지 업체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한 재활용 카트리지 업체 관계자는 “출혈 가격경쟁이 아닌 품질경쟁을 할 수 있어 혼탁한 시장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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