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새한(대표 이영관)은 연성기판용 동박적층원판(FCCL)의 설비능력(월 5㎡)을 증설, 시장점유율을 15%에서 20%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설비 증설을 통해 기존 3층짜리 FCCL(단면동박) 외에 슬림형 휴대폰에 적합한 더블사이즈 3층짜리 FCCL(양면동박)도 양산하는 등 품목을 다양화해 성장일로에 있는 FCCL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2층짜리 FCCL 개발에도 착수, 월 10㎡ 규모로 추정되는 시장도 공략한다.
회사측은 “신일본제철·아리자와·시네즈 등 일본 업체들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신플렉스 등 대만 업체도 FCCL 시장에 진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규모의 경쟁력을 조기 확보함으로써 이들 업체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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