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베스텍(대표 남종현)은 최근 반도체 제조용 온도조절 장치인 칠러(모델명 EBT400L·사진)를 자체 개발, 하이닉스에 공급했다고 17일 밝혔다.
1년 6개월의 연구 끝에 개발한 이 제품은 7.5마력의 냉매식 칠러로 동관 배관라인 최소화, 컨트롤러 와이어의 단순화 등을 통해 규격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소음방지용 모터를 사용해 소음을 크게 줄였으며 타사 제품 대비 70%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하이닉스에 대한 납품에 앞서 동부아남반도체에 이 제품 10여대를 공급한 바 있다”며 “현재 다른 소자업체와도 활발한 장비수주 상담을 벌이고 있어 지속적인 판매량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큐베스텍은 하이닉스반도체 연구인력이 지난 2001년 분사한 벤처기업으로 냉매식 칠러를 개발한 데 이어 전기식 칠러 수리 및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