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KI미디어가 최근 중국의 금융, 기업, 노동, 대외무역 등 총 10개 분야의 주요 법률 234건을 번역·분석한 ‘중국 주요 경제법령집’을 펴냈다.
지난해부터 고려대 통상법연구센터와 공동작업을 통해 편역한 이번 법령집은 기업인들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경제와 관련한 최신 법제도를 면밀하게 파악, 옮겨놓았다.
일반적으로 중국과의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법치보다 이른바 관계에 의한 인치가 더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중국도 어디까지나 법제도에 근거해 모든 행정과 상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접근한 게 특징이다. 특히 지난 2001년 11월 중국이 WTO에 가입함으로써 각종 법률과 제도를 국제기준에 맞추기 위한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방대하면서도 최신의 내용을 담은 중국의 경제법령집으로 각종 문헌을 참고하고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우리 기업들의 활용빈도가 높은 법령을 선정한 것을 번역, 해설을 곁들여 담아냈다. 문의 (02)3771-0249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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