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률을 높여 주주에게 기업이익을 돌려 준 기업일수록 주가수익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한 실적과 안정적 재무구조 또한 주가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코스닥증권시장은 지난 2001년과 2002년, 올해 상반기 등 3개 기간에 모두 코스닥종합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록한 26개 종목의 재무비율과 배당성향 등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분석대상 기업들의 매출액 순이익률은 2001년 4.5%(시장전체 2.2%)에서 2002년 5.6%(1.4%), 2003년 상반기에는 8.5%(-0.1%)까지 높아졌고 모두 기간에 걸쳐 시장 평균 매출액 순이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역시 2002년과 2003년 상반기에 각각 7.5%와 11.2%를 기록해 전체 평균인 5.4%와 2.5%보다 월등히 높았다.
부채비율도 2001년 106.3%(시장전체 114.5%)에서 2002년 93%(112.6%), 2003년 92.3%(117.8%)로 점차 낮아져 100%를 밑돌고 있으며 전체 평균 부채비율보다 항상 낮은 상태를 유지했다.
배당성향은 2001년 24.69%에 이어 2002년에도 24.12%를 기록, 시장 전체 평균 배당성향보다 각각 4%포인트 이상 높았다. 분석대상 기업들의 외국인 지분율 역시 2001년 말 7.57%(시장 전체 4.89%), 2002년 말 7.17%(4.31%), 2003년 상반기 말 7.57%(4.03%)로 시장 평균을 항상 웃돌았다.
코스닥증권시장 유승완 홍보실장은 “시장 평균 대비 초과 수익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은 재무구조상 수익성과 안정성이 뛰어났고 높은 배당성향을 보이는 등 기업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려는 경향이 강했다”며 “이들 종목군에 대한 외국인들의 선호도 역시 높아 외국인들의 투자가 주가상승을 이끌고 이에 따라 기업들의 기업가치가 더욱 올라가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장은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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