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시2학기 `인터넷 접수` 도입

 서울대는 오는 수시 2학기 모집부터 인터넷으로도 원서를 접수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대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며 수험생들이 막판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 4일에는 방문접수를 병행하고 원서접수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방문접수만 받기로 했다.

 인터넷을 이용해 서울대 수시 2학기 모집에 지원할 학생들은 서울대 홈페이지에 접속한 뒤 원서접수 대행사 2곳 중 1곳을 선택해 안내에 따라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인터넷 접수자는 또 인터넷에서 출력한 지원서와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등을 원서접수 마감시간까지 우편이나 택배를 이용하거나 직접 방문해 추가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인터넷 접수는 대학입시에서 고질적인 막판 눈치작전과 수험생들이 마감 전 길게 줄을 서는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립대들이 앞다퉈 도입한 제도로 지난해 정시모집 때는 일부 원서접수 대행사에 전산장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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