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디지털 가전은 저희에게 맡기세요.”
하이마트 오리점(지점장 조인석)은 분당·죽전·용인 등 주변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명품 위주의 디지털가전을 판매한다.
지역 특성상 주변에 아데나텍스·아이스페이스·아이파크 등 고급 주상복합아파트를 비롯해 50평 이상의 고급 아파트가 많아 상대적으로 고객의 소비수준과 의식도 높은 편이다.
따라서 PDP·프로젝션TV·고급음향기기 등 최신 고급가전과 명품을 위주로 전시판매한다.
1층에 진열된 TV의 경우, 삼성(SUP-50L2HX), LG(RN-52SZ30H), 소니(KF-60D200K) 등 50인치 이상의 최신 프로젝션TV를 주로 내놓고 있다. 가격대는 400만∼600만원 수준.
매장 2층에는 다양한 종류의 양문형 냉장고와 최신형 드럼세탁기 등이 전시돼 있다.
아울러 고급 디지털가전 매장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소비자가 전시장에 들러 편안하게 제품을 시연하고 볼 수 있도록 동선도 최대한 확보했다.
무엇보다 이곳 매장이 다른 하이마트 매장과 차별화된 것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인다는 점이다. 고객을 상대로 단순히 전단을 나눠주는 데 그치지 않고 홈패널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아파트 입주에 앞서 단지에서 시연회를 벌이는 한편 단골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것.
이를 통해 이곳 매출은 전체 하이마트 매장 중 수위를 달린다.
한달 평균 매출이 20억원 가량으로 지난해 240억원 가량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올 상반기에도 명품 위주의 판매가 주효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조인석 하이마트 오리점 지점장은 “20여명의 직원이 직접 발로 뛰며 하이마트를 찾는 고객편의에 신경을 쓴 결과”라며 “충실한 고객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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