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대덕테크노밸리 관리업무 수탁협약 체결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이 대전시로부터 ‘대덕테크노밸리’에 대한 관리업무를 위탁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김동근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10일 대전시청에서 염홍철 대전시장과 대덕테크노밸리 관리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다.

 대전시 유성구 일대 129만2000평 부지에 조성된 ‘대덕테크노밸리’는 91년 12월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돼 2001년 11월 1단계 개발사업에 착수, 1단계 산업용지 27만6000평에 대한 분양이 지난해 100% 마무리됐다.

 현재 IT·BT·NT·정밀기계 등 첨단업종 61개 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9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전망이다. 또 지난달부터 2단계 산업용지 11만5000평에 대해 분양에 착수해 수도권 등의 첨단업종과 해외 일류기업을 대거 유치할 계획이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주목받고 있는 ‘대덕테크노밸리’는 단지조성이 끝나는 2007년에는 10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연간 매출액 5조원, 연간 고용인원 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단공은 대덕테크노밸리에 대한 밀착지원을 위해 이달중 현지에 지원사무실을 개소하고 입주계약서 작성과 공장설립 관련 인허가 무료대행 등의 행정지원을 통해 입주편의는 물론 자금·인력·물류·정보화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분양촉진을 위해 입주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임대단지 운영, 아파트형공장 또는 벤처집적시설 건립 등의 방법으로 단지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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