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벤처경제인 대규모 국제포럼 개최

 전경련 국제산업협력재단(이사장 현명관)은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20층 경제인클럽에서 일본 벤처협의회와 공동으로 한일벤처경제인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모리요시로 전 일본총리를 비롯, 나카가오 히데나오 중의원 의원, 야스다 타카오 일본벤처협의회 회장 등 일본대표단 70여명과 손길승 전경련 회장, 이용태 삼보컴퓨터 회장 등 한국의 경제인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총리간 한일정상회담 개최 이후 양국이 동북아경제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경제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한 데 이어 한일벤처기업간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뜻으로 마련되는 것이다.

 지난 2000년에 출범한 일본벤처협의회는 회원사 130개사 중 40개사가 상장돼 있을 정도로 견실한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IT·서비스·부동산·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포진돼 있다.

 이번 포럼은 1부에서 손길승 전경련 회장, 모리요시로 전 총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요 인사의 축사와 기조연설이 있으며 2부에서는 윤진혁 삼성전자 전무, 야스다 타카오 회장 등의 패널토의와 한일경제인간 분과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분과교류회는 IT·제조, 유통·부동산, 금융·기타 3개 분과로 나눠 참여기업을 소개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제안할 수 있는 순서로 진행함으로써 양국 경제인간 실질적인 사업제휴 및 교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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