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문 한국EMC 사장 후임에 김경진 현 영업담당 전무가 선임됐다.
김경진 신임사장(46)은 지난 99년 한국EMC 영업전략 프로그램 본부 이사로 합류하기 전 현대전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를 시작으로 가인시스템, 인성정보, 실리콘그래픽스 아태본부 등지에서 19년간 IT영업·마케팅·사업개발·기술지원을 맡는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김 신임사장은 조직 내부에서 IT 전문지식과 영업·마케팅의 균형감각을 갖추고, 다년간의 해외근무로 뛰어난 국제감각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실제 2000년 7월, EMC 아태지역 영업전략 프로그램 총괄본부 상무로 승진해 한국EMC 최초의 EMC 아태지역 임원승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9일 아태 사장단 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김 사장은 본지와 전화통화를 통해 “고속성장을 거듭하면서 명실공히 국내 스토리지 시장의 최고 자리에 있는 한국EMC 사장에 임명돼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피력한 후 “출장을 다녀온 다음 회사 운영에 관한 향후 계획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95년 지사 설립 이래 9년간 지사장을 역임한 정형문 전임 사장은 회장으로 승진, 김 신임사장이 회사 운영업무와 지사장 권한을 원활히 인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한국EMC의 장기적 사업전략 수립과 같은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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