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기업의 최고 경영자 가운데 칼럼을 쓰거나 기고활동을 하는 경영자는 10명 가운데 1명 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재임 중 책을 썼거나 쓸 계획이 있는 최고경영자는 극소수에 그쳤다.
경영정보사이트인 CEO리포트는 국내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상당수 기업의 CEO들이 전문적·비전문적 글쓰기에 대해 무감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100대 기업 CEO 가운데 칼럼을 쓰거나 기고활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삼성전자, 현대차, LG전자, 대한항공, 신세계, 한화, KT&G, 두산건설, 쌍용건설, 코오롱건설, 하이트맥주, 서울도시가스, CJ푸드시스템 등 13명에 불과했다.
특히 기업활동과 관련한 저서를 출간한 CEO는 단 1명(데이콤)에 그쳤다. 또 향후 기업활동과 관련해 저서 출간을 준비중인 CEO는 2명(삼성전자·SK케미칼)에 불과했다.
월평균 기고횟수는 2건 이하가 61.5%, 3∼5건이 30.8%, 10건 이상은 7.7%로 나타났으며 기고문은 대부분 CEO 본인이 직접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고 매체는 신문이나 잡지(84.6%)가 가장 많았으며 이밖에 사내 홈페이지나 사내보에 7.7%, 기타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고하는 글의 성격은 경영전반에 관련된 전문적인 글이 38.5%(5명), CEO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 CEO는 53.8%(7명), 기타 에세이나 시, 사내업무와 관련해 기고하는 글은 7.7%(1명)로 나타났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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