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번역 소프트웨어 벤처인 엠엘씨아이(대표 이인섭)는 중국어를 영어로 번역하거나 영어를 중국어로 번역해주는 양방향 영중 자동번역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영어와 중국어가 모두 굴절어라는 공통점을 이용한 번역 메커니즘을 적용해 영어를 중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오류를 발생시키는 이합사, 정도보어, 결과보어 등 중국어의 독특한 문법구문을 정확하게 생성해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엠엘씨아이는 이 번역 메커니즘을 ‘기능 연결 포인터에 의한 영어·중국어 변환 이론’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엠엘씨아이의 영중 자동번역 소프트웨어 성능평가에 참여한 한국외국어대학 중국어과 교수이자 중국연구소장인 류성준 교수는 “중국어 어법 중에서 이합사, 정도보어, 결과보어, 형용사 구문, 피동태 구문 등 까다로운 법칙이 적용되는 문장들을 시험한 결과 베이징대학과 칭화대학이 합작개발한 영중번역 소프트웨어와 중국·호주 합작사 제품 등 이미 상용화된 해외 제품보다 월등한 정확률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엠엘씨아이는 국내뿐 아니라 영어권, 중국어권 국가에 특허출원을 신청할 계획이며 현지업체와 기술 합작 또는 이전도 검토중이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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