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트론(대표 전병태 http://www.chiptron.co.kr)은 올해 하반기 약 40억원을 투자, 비메탈 칩온필름(CoF) 공장을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회사는 경기 시화공단 1, 2공장 부지에 비메탈 연성기판 전용 건물과 라인을 신축하고 내년 1분기부터 CoF와 FBGA 제품의 양산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전병태 사장은 “현재 매출의 10% 수준인 비메탈 부문을 라인이 완공돼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에는 비중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반도체용 메탈리드프레임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용 연성기판에 본격 진출하는 셈”이라고 말했다.
한편 칩트론은 올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리드프레임 업계 불황에도 인피니온·마이크론·내셔널세미컨덕터 등에 직접 수출하는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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