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대표 김순택)가 PDP 양산 23개월만인 지난 6월 첫 월별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SDI는 올해 월 판매량이 1월 1만5000대, 3월 2만대를 돌파하는 등 꾸준하게 증가한 결과 지난 6월 한달 동안만 손익분기 매출인 2만9000대를 넘어선 총 3만대의 PDP를 판매해 소폭의 이익을 달성했다.
이번 월 손익분기점 돌파는 일본의 FHP(후지쯔히타치플라즈마), 마쓰시타, 파이어니어 등이 평균적으로 양산 돌입 3∼4년 만에 월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삼성SDI PDP사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수치로 평가된다. 또 월 3만대 판매규모는 PDP 모듈업체 중에서는 1·2위를 다투는 물량으로 PDP 분야에서도 국내업체들의 강세를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삼성SDI가 양산 2년만에 월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기존 거래선과의 탄탄한 신뢰관계 유지 △다면취 적용 및 다양한 PDP 포트폴리오 확대 △신제품 개발력 우위 △시의적절한 PDP 투자 △뛰어난 연구인력의 확보와 집중적인 육성 등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대만삼포·벤큐·이탈리아 샘버스·터키 베스텔 등 기존 거래선외에도 최근 일본 JVC 등에도 제품을 공급중이며 일본 2∼3개 업체, 유럽업체들과 대규모 수주상담을 진행중이어서 4분기에는 월 판매량이 최대 4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올 한해 동안 지난해 총 판매량(6만3000대)보다 약 4배 이상 늘어난 총 30여만대의 PDP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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