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유닉스 진영으로부터 메인프레임 다운사이징 총공세를 받고 있는 가운데 다수 유닉스 서버를 한 대의 메인프레임으로 교체하는 사례가 나왔다.
대학입시접수 전문기업인 소프트뱅크유웨이(대표 유영산)는 45대의 유닉스 서버로 운영해오던 데이터베이스 및 웹 서버를 IBM이 최근 출시한 메인프레임 신제품 ‘z990’으로 통합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 구축되는 시스템은 IBM z시리즈용 리눅스, 논리분할 기능(z/VM 게스트) 등 IBM 리눅스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리눅스 기반의 서버 통합을 구현하는 등 IBM 메인프레임 최신 기술을 활용한다. IBM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서버 ESS모델 800과 3590 테이프 드라이브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IBM과 한국정보공학, 혁성정보시스템, 3아텍(Atec), 윈솔 등이 협력한다. 소프트뱅크유웨는 이번달부터 설치작업에 들어가 9월 대학입시 수시모집 때 정식 가동할 방침이다.
한국IBM이 메인프레임에 적용하는 논리분할 기능은 리눅스 기반 가상화 기술로 시스템 한 대를 논리적으로 분할해 각각의 영역에 가상의 리눅스 서버 이미지를 운영할 수 있어 다중작업(멀티플로)을 수행할 수 있다. 또 논리분할 영역에서 CPU, 메모리, IO 등 시스템 자원을 서로 자유롭게 할당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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