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사이버아파트 컨소시엄인 테크노빌리지(대표 장흥순 http://www.technovillage.com)가 본격적인 ‘디지털홈’ 서비스 개시를 선언하고 나섰다.
테크노빌리지는 대우건설, 롯데건설, 금호건설 등 15개 대형 건설사와 터보테크, 로커스를 포함한 벤처기업이 설립한 홈네트워킹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초고속인터넷 및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주주건설사에 공급해 오고 있다.
테크노빌리지는 우선 7월부터 대우건설, 롯데건설, 계룡건설의 아파트에 IP셋톱박스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4년까지 1만가구에 보급할 예정이다.
테크노빌리지가 보급하는 셋톱박스는 TV를 통해 인터넷서핑, e메일, 전자상거래, 양방향교육, 영화 등의 VOD 콘텐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또한 아파트에 VOD 서비스가 포함된 ‘홈멀티미디어 서비스’와 PBX방식의 인터넷전화(VoIP)인 테크노폰 서비스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연관된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테크노빌리지의 한 관계자는 “올해 VOD를 포함한 ‘홈 멀티미디어 서비스’ 개시를 바탕으로 셋톱박스를 홈서버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대표적 IP셋톱박스 업체인 티컴&디티비로(대표 김영민)사와 WinCE 기반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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