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성인의 75.4%가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국내 기업의 21.7%가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IT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잇이즈콤(대표 천명규 http://www.itwarehouse.co.kr)은 25일 ‘무선 인터넷 및 모바일 솔루션 이용 실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조사에 응한 성인남녀 544명 중 75.4%인 410명이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기업체 341개 중 21.7%인 74곳이 모바일 솔루션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는 단말기는 휴대폰이 67.1%로 가장 많고 그 뒤로 PDA(17.3%), 노트북(15.6%) 순이었다. 무선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장소는 ‘직장 또는 학교’가 26.0%로 가장 많았고 ‘약속 장소(23.9%)’ ‘이동중(23.0%)’이 그 뒤를 따랐다.
기업체의 모바일 솔루션 이용분야는 ‘그룹웨어’가 약 24%로 가장 높고 ‘고객관리, 현장 및 영업지원’ 분야가 약 22%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무선인터넷 및 모바일 솔루션의 많은 이용에도 불구하고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무선인터넷 이용의 경우 평균 2.349점(5점 척도)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불만인 항목은 요금 수준으로 1.778점이었다.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의 경우 만족한다는 응답이 단 한 개(0%)도 없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솔루션 ‘도입비용’에 관한 불만이 약 25%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접속 및 단말기 등의 ‘무선 통신에 관한 불신’이 약 18%로 높았다. 통신비용에 대한 불만도 약 1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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