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대형 TV·반도체·인터넷 등을 올 하반기 3대 핵심 테마 및 유망업종으로 선정했다.
26일 대우증권이 발표한 월간 IT동향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에는 PDP TV 등 대형 TV를 중심으로 TV 르네상스 열기가 확산되면서 대형 TV 및 관련부품 업종의 주가전망이 밝으며 현재 바닥권인 반도체 경기 역시 DDR400 등 D램을 중심으로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 전망이다. 또 올해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였던 인터넷업종 역시 실적호전을 기반으로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주요 테마별 전망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반도체의 경우 3분기부터 계절적인 수요가 증가하는 데다 가격 프리미엄이 높은 DDR400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기존 DDR266간의 가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터넷 분야는 다음·네오위즈·NHN·옥션 등 인터넷 4인방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이 1280억원을 상회, 2분기 대비 15% 증가하고 예상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율보다 높은 25.5%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대형 TV 분야는 PDP가 40인치 이상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지만 PDP에 비해 상대 우위 영역으로 여겨지는 30인치급에서 기존 CRT TV 시장을 LCD TV가 빠르게 대체할 전망이다. 따라서 TFT LCD 설비투자는 대형 TV 시장을 겨냥, 2005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대우증권은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7월이 하반기 첫번째 달이라는 점에 각별한 의미를 뒀다. 하지만 7월의 IT주가 기대지수는 105.1로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인터넷업종의 주가 상승폭이 과거에 비해 둔화되는 가운데 IT하드웨어 업종 주가가 지난달에 예상보다 큰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우증권은 7월의 IT분야 투자유망종목으로 IT서비스분야에서 다음, NHN, 네오위즈를 꼽았고 IT하드웨어 중에서는 LG마이크론, KEC, 삼성전자, LG전자 등을 꼽았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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