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는 국내 IT산업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10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13년 동안 한 해도 빠지지 않고 SEK에 참가한 화제의 인물이 있다. 그 주인공은 비트컴퓨터 송인옥 과장(35). 비트컴퓨터에 입사하기 이전 한국기업전산원(현 소프트파워)에 근무하던 91년부터 SEK 전시 업무를 담당해왔다. 비트컴퓨터에 입사한 94년부터는 매년 출입구 바로 앞의 같은 자리에 마련된 부스를 지켜온 SEK의 산증인이다.
SEK의 어제와 오늘을 꿰뚫고 있는 송 과장은 “요즘 일반 관람객이 묻는 질문이나 사전 지식이 전문가 수준”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전시 수준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 “부침이 심한 IT기업의 특성상 항상 새로운 기업을 볼 수 있어 재미있다”며 “매년 같은 자리에 부스를 마련하면서 안정 속에 성장을 한다는 기업 이미지를 알릴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SEK가 앞으로 한국은 물론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있는 전시회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IT산업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동시에 분화별로 특화시켜 정보전달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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