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각) 미국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내릴 경우 세계적 유동성을 풍부하게 해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여력을 확충시켜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양증권 홍순표 연구원은 “2001년 1월 이후 12차례에 걸친 연방기금금리의 인하 이후 한미증시의 수익률이 개선됐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금리인하 전보다 이후가 더 컸다”고 말했다.
미 금리인하시 국내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을 분석한 결과 미국 금리인하 전 국내 외국인은 12번 중 8번을 순매수했고, 금리인하 후에는 단 한차례 순매도했을 뿐 11번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도 금리인하전보다 이후에 더 컸다고 홍 연구원은 밝혔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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