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거래소시장은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 지수가 670선을 회복했다.
20일선이 놓여 있는 650선의 지지가 예상되며 장 초반부터 반발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이틀간 대량의 차익실현매물을 쏟아내던 외국인도 소폭 순매수로 전환, 상승 분위기에 일조했다.
결국 지수는 전일보다 10.02포인트 상승한 674.03에 마감했다. 자사주 매입소각 소식이 전해진 SK텔레콤(2.70%)을 포함해 삼성전자·현대차·LG전자·삼성SDI등이 2∼3%씩 올랐다. 거래소 이전 후 처음 거래된 SBS는 4만500원으로 기준가가 형성된 후 0.74% 오른 4만800원으로 마감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477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한 275개를 기록해 상승종목 수가 200개 정도 많았다.
코스닥시장도 나흘 만에 상승반전하며 전일보다 0.37포인트 오른 49.31로 마감했다. 외국인·개인·기관 등 매수 주체가 모두 소폭 순매수 우위를 유지하며 지수반등을 이끌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7469만주와 1조1276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 50종목에 편입된 파라다이스(2.44%)를 포함해 NHN·네오위즈·CJ홈쇼핑 등이 오름세를 유지한 데 반해 LG텔레콤·하나로통신·LG홈쇼핑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영우통신·코위버·에이스테크 등 통신장비주와 지어소프트·옴니텔·필링크 같은 무선인터넷주 등 테마종목군도 종목별로 순환매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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