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송하이테크, 메인장비 업체로 영역 확대

 한송하이테크(대표 신문현)는 올들어 지난 10월 기판의 주요 공정에 필요한 트리밍머신을 삼성전기·엑큐리스·DAP 등 3개 업체에 잇따라 납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판 모서리의 스크랩을 절단함으로써 기판을 원형으로 가공하는 것으로 정확한 용량의 서보시스템·외란극복시스템·정밀위치 제어기술 등의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한다. 특히 기존 제품에 비해 생산성을 2배 가량 높여준다.

 이 회사는 또 신제품 엑스레이드릴머신(2축)을 서광전자·DAP 등 2개 업체에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이 장비는 다층기판의 외층작업을 하는 데 필요한 기준홀을 가공하는 것으로 비전시스템·정밀위치제어기술 등의 기술을 요한다.

 신문현 사장은 “작년말 보조장비에서 메인장비 중심으로 시장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신제품을 론칭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 트리밍머신 등의 납품성사로 신뢰성·기술력을 인정받는 것은 물론 기업 이미지도 제고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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