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005년 드럼세탁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키로 했다.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 DA사업본부장인 김쌍수 부회장은 25일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신제품발표회에서 “올해 지난해 대비 2배 늘어난 100만대의 드럼세탁기를 수출하고 오는 2005년에는 200만대까지 수출물량을 늘려 전세계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12%의 점유율을 달성해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내수에서는 드럼세탁기부문에서 올해 지난해보다 5%포인트 늘어난 70%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올해 북미지역에 12㎏ 트롬을 포함, 대용량 트롬을 하반기 대거 출시하고 드럼세탁기 종주국 유럽(시장규모 1400만대)에는 빌트인 크기로는 최대 용량인 9㎏ 트롬을 10월경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회전판 세탁기 중심의 아시아 지역(시장규모 2000만대)에 대해서도 최근 드럼세탁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시장분석에 따라 9∼10㎏ 제품 위주로 시장을 공략해 드럼세탁기 시장 확대와 트롬의 시장 점유율 증가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LG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은 물론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몇년 동안 야심차게 추진해왔다”며 “트롬의 경우 미국세탁기 시장에서 가장 비싼 가격인 2000달러에 판매될 정도로 고급 제품의 이미지를 심고 있으며 올해는 북미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두꺼운 이불까지 부담없이 세탁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용량의 12㎏ 트롬 3개 모델(WD-R120XH, WD-R121X, WD-120X)과 빌트인 트롬 9㎏ 제품 3개 모델(WD-R900FH, WD-R903F, WD-900F)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12㎏ 트롬은 세탁력을 이전보다 11% 향상시켰고 탈수력도 60%로 높여 얇은 옷은 다림질 후 바로 입을 수 있게 했다. 특히 12㎏ 대용량 모터가 발생시키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해 성능을 강화한 ‘뉴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시스템’과 ‘트리플 댐핑 시스템’을 적용, 탈수시 소음과 진동을 개선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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