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홍경)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한국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중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의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웨이하이시 정부는 한국기업의 진출과 한·중간 교역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서울 마포에 공무원 3명을 파견, 중국 웨이하이시 주한국대표처를 개소했다.
한국대표처에서는 기업이 투자하는데 중요한 결정요소인 웨이하이시의 부지가격, 투자정책, 임금수준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기업이 원할 경우 웨이하이시로 초청하여 현지안내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 웨이하이시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대해서는 공장 설립에서부터 완공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현지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중국내의 관련부처에 요청하여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에 있다.
이에 따라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산업협력 알선 110건, 방문단 지원 300명, 중국 현지방문 중소기업인 지원 430명, 정보자료 제공 4500건 등으로 예정된 사업을 중심으로 웨이하이시 진출 기업들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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