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대부분은 올 하반기 경영여건이 호전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국내기업 23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25일 내놓은 ‘국내기업의 경영여건 전망 및 대응전략’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86.1%가 하반기 경영여건이 지난해와 비교해 악화(46.5%) 또는 비슷(39.6%)할 것으로 대답했다.
하반기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비관적 경영여건을 감안한 듯 ‘안정적 전략’이라고 대답한 업체가 전체의 60%로 ‘성장위주’(32.2%)보다 크게 앞섰다. 연구개발과 신규채용도 확대(연구개발 19.1%, 신규채용 16.5%)보다는 축소(연구개발 27.9%, 신규채용 38.7%) 의견이 우세했으며, 비슷한 수준으로 동결하겠다는 기업은 각각 53.0%, 44.8%였다.
기업경영에 미칠 최대 환경변수는 ‘선진경제 회복여부’가 37.2%로 가장 높았으며 이밖에 ‘정부의 경제정책 일관성’(17.8%), ‘북핵사태 지속’ ‘노사관계’(7.5%) 등을 꼽았다.
기업경영활동 촉진을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에 대해서는 △각종 규제철폐(36.5%) △정부의 노사문제 개입 지양(17.5%) △남북경협 확대(16.7%) △반기업정서 해소(7.6%) △SOC투자확대(6.1%) 등을 들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표>하반기 경영여건 예상 (단위 : %, 개수)
항목 전체 대기업 중소기업
매우 호전 0.4(1) - 0.6(1)
비교적 호전 13.5(31) 14.3(5) 13.3(26)
보통 39.6(91) 54.3(19) 36.9(72)
비교적 악화 46.5(107) 31.4(11) 49.2(96)
매우 악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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