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남북경제협력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대북 진출 및 개성공단 입주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개성공단 착공식을 앞두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홍경)이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8일까지 전국 320개 중소기업의 설문답변 내용을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남북경협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 중소기업의 47.6%가 향후 지금보다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고, 36.4%는 현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위축될 것으로 본 경우는 7.5%에 불과해 대체적으로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전망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북경협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는 달리 사업추진 시점에 대한 질문에서는 ‘이미 추진 중이거나 3년 이내 추진한다’가 전체 응답자의 40.6%인 반면 ‘3년 이후 장기적 관점에서 추진하겠다’와 ‘추진할 의사가 없다’가 각각 38.5%, 20.8%로 나타났다. 이는 남북관계의 특수성과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에 따른 기대감과 현실성 사이에 괴리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추진형태는 현재 대북 진출 중소기업이 위탁가공교역방식이 80%로 차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전체 81.6%가 ‘투자협력사업’을 선호하고 위탁가공교역은 10.5%에 불과해 경협프로젝트가 교역 위주의 남북경협을 투자협력 중심으로 한차원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진출 희망지역으로는 ‘개성공업지구’가 80.9%, ‘신의주특구’가 7.0%, ‘평양을 중심으로 한 내륙지역’이 6.5% 순이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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