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가 이달부터 100억원을 투자해 20TB급 데이터웨어하우스(DW) 구축작업에 돌입, 총 2500억원이 소요될 초대형 IT프로젝트의 물꼬를 텄다.
이 회사는 올해에만 200억원을 들여 신한은행·굿모닝신한증권·신한카드 등 주요 계열사의 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정보시스템 아키텍처를 변경하고 서버 및 스토리지를 추가로 도입하기 위해 신한은행에만 1400억원, 지주회사 전체 차원에서 2500억원대 예산을 쏟아부을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이같은 IT프로젝트의 첫 사업인 DB 통합을 위해 한국NCR테라데이타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주요 계열사의 1400만여 고객정보(DB)를 전사차원의 20TB급 DW로 묶어내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은행·증권·카드 등 3대 계열사를 중심으로 하는 1차 DW 프로젝트로 장차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의 고도화 및 합병은행과의 전산통합을 위한 2차 DW 구축사업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이밖에도 계열사별 경영데이터를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연결재무제표시스템과 내부관리회계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금융지주회사 정보화 프로젝트의 준거사이트로 부상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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