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필립스와 연간 3000만달러 규모의 레이저 복합기 및 팩스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납품한 바 있는 프릭스가 기술력을 인정받아 필립스의 차기 모델개발을 유치하는 개가를 올렸다.
레이저 방식의 복합기 전문제조 회사인 프릭스(대표 이춘용 http://www.iprix.co.kr)는 최근 필립스와 레이저 복합기용 엔진을 개발해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사무기기 시장에서 레이저 복합기 엔진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가 10여곳에 그칠 정도로 기술확보가 어렵고 또 특허를 무기로 경쟁사의 출현조차 견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프릭스의 이번 개발수주는 국내 사무기산업에 큰 획을 긋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필립스는 프릭스에서 개발한 레이저 복합기 엔진으로 완제품을 만들어 유럽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프릭스는 설명했다.
프릭스 이춘용 사장은 “필립스로부터 10억원의 엔진 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했으며 엔진납품 이후에는 소모품을 독점 공급키로 했기 때문에 이 분야 수출규모도 상당히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릭스는 지난 4월에도 사무기기 종주국인 일본의 무라타사와도 레이저 복합기 OEM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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