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둘리`, 분당·일산서 첫 개막

 창작 애니메이션 ‘둘리’가 가족뮤지컬로 재탄생한다.

 지난 83년 만화 ‘아기공룡 둘리’로 첫선을 보인 국민 캐릭터 만화가 전문 공연기획사인 에이콤인터내셔널에 의해 뮤지컬로 공연되는 것. 오는 7월 16일부터 분당과 일산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간다.

 둘리 뮤지컬은 토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소재로 한 첫 가족 뮤지컬이자 국내 처음으로 위성도시에서 시도되는 장기공연으로 빅톱시어터(big top theatre) 공연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빅톱시어터는 일종의 최첨단 텐트 극장으로 뉴질랜드에서 들여왔다.

 뮤지컬 둘리는 음악과 함께 하는 환상의 우주여행을 주제로 담고 있으며 엄마공룡, 길동이, 영희, 철수, 정자에 이르기까지 소중한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줄 전망이다. 특히 애니메이션 뮤지컬이라는 성격을 살려 9m짜리 대형 공룡을 비롯, 다양한 특수효과가 볼거리다. 문의 1588-7890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