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중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대행 김용정, 이하 협회) 신임 회장으로 유삼렬 전 부산 MBC 사장(61)이 내정됐다.
협회는 18일 조선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유삼렬씨와 박원세 CJ미디어 사장을 각각 신임 회장과 부회장으로 선임하고 26일 총회에서 최종 추인키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회장 및 부회장의 임기는 각각 3년이며 정관 변경에 따라 상임으로 선임했다.
협회가 3개월 이상 공석으로 남아 있던 차기 회장을 선임함으로써 차세대통합네트워크(NGcN)를 비롯한 케이블TV업계의 주요 현안 추진에 힘을 얻을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사회에 참석한 방송채널사용사업(PP) 관계자는 신임 회장 선출 배경과 관련해 “유삼렬 신임 회장은 SO들의 추천에 의해 회장으로 선임됐지만 PP 진영에서도 반대의견이 없었다”며 “이변이 없는 한 총회 추인은 문제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유 신임 회장 내정자는 42년 부산 출생으로 87년 동아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69년 부산문화방송에 입사해 MBC와 인연을 맺은 뒤 97년부터 2001년까지 부산MBC 사장을 역임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3월 정기총회와 2월 이사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유재홍 전 SO협의회장의 사퇴를 승인함에 따라 회장이 공석 상태였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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