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미디어그룹 비벤디유니버설이 미국 내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비벤디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VUE)의 매각을 위한 입찰 마감을 오는 23일로 정했으나 기업공개(IPO)도 별도 준비하는 등 매각 일정에 얽매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상황 개선과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비벤디유니버설은 최근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VUE 매각을 위한 입찰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매각 가격은 120억∼140억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리버티미디어 등 6개 업체가 VUE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비벤디유니버설의 자크 에스피나스 재무책임자는 우리는 아직 막다른 골목에 몰리지 않았으며 이 매각 일정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그는 오는 23일까지 적절한 조건의 입찰 제안이 없을 경우를 대비, 미국에서 VUE의 IPO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벤디유니버설은 지난 3월 끝난 1분기에 3억1900만파운드(5억37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8억1500만파운드 손실에 비해 개선된 것이나 유니버설뮤직은 90년대 이래 처음으로 손실(2800만파운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자산매각 등 구조조정을 통해 올해 흑자전환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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