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분야 벤처 키운다

 국방품질관리소(소장 이원형 http://www.dqaa.go.kr)가 국방분야 벤처기업 육성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국방품질관리소는 하반기 중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홍릉벤처육성촉진지구에 들어설 국방벤처보육센터에 입주할 기업을 이달 23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기술성·사업성을 갖춘 중소기업이나 군납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이다. 입주기간은 2년이다.

 오는 8월 중 준공될 국방벤처보육센터는 군용물자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민군 기술교류를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보육센터는 홍릉벤처육성촉진지구에 위치해 인근 9개 연구기관 및 7개 대학과 연계되는 등 인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방품질관리소는 보육센터에 올해 20개 업체의 입주를 시작으로 오는 2005년까지 100개 업체를 입주시킨다는 계획이다. 국방품질관리소는 이에 앞서 서울시와 국방벤처보육센터 공동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 센터 시설을 10년 이상 무상임차해 입주업체에 대한 기술지원과 관리를 맡게 된다. 서울시는 보육센터의 시설과 입주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국방품질관리소는 또 보육센터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이 개발한 제품을 국방부가 5년간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키로 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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