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 19일 이틀간 서울시내 수입공산품 판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 등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에 대한 일제 단속을 펼친다.
산업자원부는 중저가 수입공산품이나 수입명품의 원산지 미표시 또는 허위표시로 소비자 피해가 빈발함에 따라 이번 합동단속을 추진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자부는 그러나 최근 경기상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중저가 수입공산품보다 수입명품이나 수입가전제품을, 재래시장보다 백화점과 전자제품 대형매장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에는 산자부·서울시·서울세관·무역위원회·시민단체 등 38명이 합동으로 참가하며 단속 결과 경미한 위반사안과 유통업자 과실에 대해서는 지자체에서, 추적조사가 필요한 무역업자 관련 사안은 무역위원회가 일괄처리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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