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이덕훈 http://www.wooribank.com)이 17일 본점 24층 연회장에서 컨설팅업체인 베어링포인트와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컨설팅 서비스인 ‘기업가치 향상 프로그램(EVC:Enterprise Value Creation Program)’의 공동수행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기업가치 향상 프로그램(EVC)은 우리은행의 기업고객에 대한 금융 노하우와 베어링포인트의 분야별 문제해결 방법론을 결합해 제공하는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1년 경영컨설팅서비스를 도입해 현재 50개사의 컨설팅업무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제휴로 기업생존에 필요한 모든 부문에 걸쳐 기업가치를 증대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덕훈 행장은 “지금까지 은행들은 여신을 제공하고 이자를 수취하거나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금융영업만을 영위했다”며 “이제는 적극적으로 고객을 상담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고객을 발전시키고 풍성하게 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때”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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