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LCD(대표 최태현 http://www.taesanlcd.co.kr)가 초박막 액정트랜지스터(TFT LCD) 생산기지로 급부상한 중국의 쑤저우 관할 우장시에 100%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태산LCD는 이미 지난해 7월 초부터 공장 건설에 착공, 지난 3월부터는 17인치 모니터용 BLU를 월 14만장씩 생산할 수 있는 총 4개 라인을 갖추고 현재 수율향상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또 올해 말까지는 4개 라인을 추가적으로 증설, 연말에는 월 30만장의 생산능력을 확보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중국이 한국·대만 등 TFT LCD 모니터 생산기지로 입지를 굳혀감에 따라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향후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해 중국 현지에 공장을 운영 중인 일본·대만업체에도 판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 회사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BLU 전량을 국내에 반입하고 있으나 오는 7월부터는 삼성전자 쑤저우 공장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TFT LCD시장이 대부분 침체를 보이는 IT산업과 달리 고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2005년에는 월 60만개의 생산라인을 증설한다는 내부 방침도 세웠다.
이 회사의 백병창 팀장은 “올해 중국 법인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국내 매출의 절반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TFT LCD시장이 호황인 만큼 손익분기점 도달도 무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중국 현지법인 설립을 위해 600만달러 규모의 자본금을 지난달에 모두 납입했으며 향후 라인 증설시 필요한 자금을 외부에서 차입해 600만달러를 추가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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