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 코웰월드옵텍이 카메라 모듈, 광픽업용 프리즘 등 초정밀 광학부품 시장에서 유수 업체도 넘보지 못할 견고한 아성을 쌓고 있어 주목된다.
코웰월드옵텍(대표 조현식 http://www.woptech.co.kr)은 작년 하반기부터 카메라폰 렌즈뿐만 아니라 카메라 모듈을 양산, 삼성전자·KTF 등 메이저 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데 이어 연내 유수 휴대폰업체의 납품승인도 잇따라 획득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9월 30만화소급 CCD 카메라 모듈과 100만화소급 CMOS 카메라 모듈을 양산, 휴대폰업체에 납품함으로써 내년부터 시장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고해상도의 카메라 기능을 갖춘 국내외 휴대폰 시장공략에 적극 나선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대전사업장의 CMOS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을 현재 월 20만개 수준에서 11월 50만개 이상으로 2배 이상 확대함으로써 하반기부터 밀려들 것으로 예측되는 주문량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또 중국 퉁관 현지법인의 CCD 카메라 모듈 생산시설 보강에도 착수한다. 현재 월 100만개 규모의 설비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8월 월 120만개 규모로 증설하는 등 카메라폰 시장에서 확고한 시장입지를 구축한다고 코웰측은 밝혔다.
광학렌즈사업부 윤병화 부장은 “CCD와 CMOS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데 있어 핵심역량인 설계·평가측정·조립가공 등 기술을 일본 산요와의 협력을 통해 모두 갖추고 있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코웰 측은 올해 외산 대비 20∼30 % 저렴한 카메라 모듈을 생산, 이 분야에서만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DVD플레이어 핵심부품인 광픽업에 들어가는 프리즘·미러 등 초정밀 광학부품을 생산, 일본 산요 한국 생산법인인 동경전자를 비롯해 LG전자 등에 공급하는 등 시장점유율 확대에도 나섰다.
한편 코웰월드옵텍은 지난 97년 설립됐으며 관계사로 창투사인 코웰창업투자, 장난감업체 코웰토이스, 중국 생산법인 코웰옵틱일렉트로닉스, 일본시장의 영업 및 기술지원 창구인 코웰일본 등이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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