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시티오브히어로’ E3서 최고 온라인 게임으로

 지난 5월 미국 LA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게임박람회 2003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온라인게임 ‘시티오브히어로’가 E3 게임대상 최고 온라인멀티플리어상을 수상했다. E3 게임대상은 미국 유력매체 기자들이 매년 E3에 출품된 게임 중 최고의 작품을 선정하는 상이다.

 ‘시티오브히어로’는 미국 크립틱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엔씨소프트가 퍼블리싱하는 온라인게임으로 현대의 가상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독특한 설정이 특징이다. E3 게임대상 심사위원측은 다른 MMORPG(Massively Multiplayer Online Role-Playing Game)에 비해 참신함이 돋보인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번 E3 게임대상에서 비벤디의 하프라이프2는 최고의 게임상을 비롯해 최고 PC게임상, 최고 액션게임상, 최고 그래픽상 등을 수상하며 최고의 게임으로 떠올랐으며 최고의 콘솔게임상에는 ‘헤일로2’, 최고의 신작게임상에는 THQ의 ‘풀스펙트럼워리어’가 각각 선정됐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플레이스테이션2용으로 내놓은 체감형 카메라는 최고의 하드웨어로 선정됐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와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E3게임대상 선정에서 탈락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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