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가 삼성전자와 정보기기 분야에서 제휴하고 첫 사업으로 삼성에 고성능 서버를 OEM 방식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본지 5월 9일자 1, 3면 참조
NEC는 삼성전자에 PC 서버 ‘익스프레스 5800 시리즈’를 향후 3년간 300대 제공하게 된다. 상급 기종 1대의 가격은 1억엔 안팎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NEC와 협력관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NEC로부터 고기능 IA서버를 OEM으로 들여오는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수량이나 가격은 밝힐 수 없다”고 공식해명했다. 또 “그러나 조만간 삼성전자가 NEC에 저가의 IA서버를 OEM으로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양사의 제휴에 대해 “반도체·액정 등 전자부품을 주축으로 성장해온 삼성전자가 향후 수익률이 높은 정보서비스 분야를 강화할 방침을 갖고 있다”며 “정보기기 분야에서는 시스템 구축의 중핵을 맡는 고성능 서버 분야에 뛰어들길 원하며 그 전 단계로 NEC와 협력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양사가 향후 시스템 구축지원 서비스 등 소프트웨어부문으로 협력관계를진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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