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비, 대입전형료 전자화폐 결제 서비스 제공

 전자화폐사인 마이비(대표 박건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입전형료를 전자화폐로 지불하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이비는 최근 동아대학교의 인터넷원서접수 대행 업체인 신원정보기술과 업무제휴를 맺고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계속되는 2004학년도 수시 1학기 신입생 모집부터 동아대학교 응시자들을 대상으로 대입전형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이비는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 부산을 포함한 마이비 전자화폐 상용서비스 지역에 위치한 대학들을 대상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부산카드·디지털울산카드·디지털경남카드 등 마이비 전자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이번 수시모집을 비롯해 수시 2학기, 정시모집에서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할 경우 4만원인 전형료를 PC용 단말기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마이비전자화폐를 사용하고 있지 않은 수험생 중 고교 3년생들은 부산은행을 비롯해 경남은행, 농협 등 해당 지역 발급기관에서 계좌를 개설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졸업생과 일반인들은 4000원을 지불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 수험생들 가운데 부산지역 수험생들은 부산은행에서 마이비전자화폐를 발급받은 후 인터넷뱅킹을 신청하면 부산은행측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PC용 단말기를 받을 수 있다. 이미 마이비전자화폐를 사용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인터넷뱅킹만 신청하면 된다.

 부산을 제외한 다른 지역 수험생들은 마이비홈페이지(http://www.mybi.co.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1만8000원을 내면 택배로 단말기를 받을 수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