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리딩 컴퍼니로 도약합시다.’
주성엔지니어링 트렁 도운<사진> 신임사장이 4일 오전 경기도 파주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트렁 도운 사장은 인텔·지멘스 등에서 수석연구원, 미국 마이크론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로 국내 장비업체가 외국 거물급 CEO를 영입한 첫 사례로 관심을 모았다.
도운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주성은 반도체 및 LCD 장비분야 국내 선두업체로 기술경쟁력이 뛰어난 기업”이라며 “앞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글로벌 컴퍼니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그는 또 “전 직원이 심기일전의 각오로 업무에 임한다면 세계 1등 기업이 될 수도 있다”며 임직원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이날 취임식은 임직원 상견례를 겸해 이뤄졌으며 이를 계기로 도운 사장은 황철주 사장과 공동으로 실질적인 대표이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도운 사장은 해외영업과 마케팅, R&D센터 총괄책임 등의 업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주성은 오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도운 사장 영입안을 가결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배터리 3사, 올해 설비투자 20조원 전망…'규모 줄어도 미국은 지속'
-
2
삼성전자 “올해 HBM 공급량 2배 확대”
-
3
LG전자, 국내 R&D 인력 1만 명 총집결…마곡, '글로벌 R&D 컨트롤타워' 부상
-
4
내달 17일 韓·中 디스플레이 운명 갈린다
-
5
삼성전자, 작년 300.9조원 매출로 역대 두번째…4분기 반도체 이익은 '뚝'
-
6
'전장 키우기' LG이노텍, 차량용 반도체 모듈 내재화
-
7
속보법원, 이재용 회장에 모든 혐의 무죄 선고
-
8
관세 직격탄 맞은 韓 가전·자동차·배터리, 美 소비자가격 오르나
-
9
천장 공사없이 시스템에어컨 설치…삼성전자, 인테리어핏 키트 출시
-
10
이재용, 19개 혐의 모두 '무죄'…1심 이어 2심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