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콘텍(대표 조성호 http://www.jyct.com)은 유기EL 화질 검사장비인 패턴 제너레이터(pattern generator)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패턴 제너레이터는 디스플레이의 화질 및 수명을 테스트하는 마지막 검사장비로 TFT LCD 양산라인에서 주로 사용되며 유기EL용 장비는 일본 일부 업체가 개발한 상태다.
이번에 진영콘택이 개발한 제품은 유기EL 전원공급용 고정밀도 전압장치(power)를 내장, 전압 및 전류를 자유자재로 설정할 수 있으며 최소 1.5인치부터 최대 5인치 기판까지 장착할 수 있다.
특히 32Mb 플래시 롬을 내장, 고객이 원하는 동영상을 저장해 반복해서 구동하며 화질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조성호 사장은 “유기EL 시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양산라인이 속속 가동될 전망이어서 검사장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동안 일본 업체들이 선점해온 유기EL용 패턴 제너레이터를 국산화함으로써 소자업체들의 원가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92년 설립된 진영콘택은 그동안 산업용 LCD모니터 개발에 주력해왔으며 TFT LCD용 패턴 제너레이터를 개발, 삼성전자에 공급한 바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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