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업 75주년을 앞둔 모토로라의 한국법인 모토로라코리아(대표 박재하)의 변신이 한창이다.
휴대폰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국내 업체에 밀려난 모토로라가 다시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와이드폰·카메라폰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10∼20대 청소년의 감성에 호소하는 마케팅에 들어갔다.
이같은 움직임은 모토로라의 국내시장 점유율 하락에 따른 반격의 카드다. 모토로라는 올해 들어 SK글로벌 사태와 신제품 출시 지연 등의 영향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이 급락, 팬택&큐리텔에 3위 자리마저 내주었다. 사상 최악의 해인 셈이다.
모토로라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새로운 젊은 휴대폰 브랜드 모토를 정하고 공략 대상층도 20대 후반∼40대 초반에서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바꿨다”며 “이번달 유통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젊은이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TV 광고·버스를 이용한 브랜드 알리기 등 새로운 브랜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품전략도 10·20대에 맞춰 차별화해 다양한 모델을 내놓는 한편 30대의 젊은 여성 조주연 이사를 마케팅책임자로 선임하는 파격을 발휘하는 등 마케팅 조직도 새롭게 정비했다.
진정훈 모토로라코리아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 면밀히 검토해 디자인과 기능을 차별화할 것”이라며 “연내에 7, 8개의 모델을 잇따라 출시해 국내 업체들과의 격차를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모토로라가 최근 10∼20대를 겨냥해 카메라폰을 선보이면서 내놓은 새로운 브랜드 컨셉트 플래시 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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