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통합(NI)업체인 웰링크(대표 남현철)는 최근 자회사인 네투스테크놀로지를 통해 26Mbps급 VDSL 장비를 개발하고 시장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웰링크는 그동안 다산네트웍스 등 장비업체의 제품을 KT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VDSL사업을 전개해왔으나 이번에 자회사를 통해 VDSL 장비를 자체 개발함에 따라 VDSL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웰링크는 특히 장비 개발과 더불어 중국의 최대 네트워크장비업체인 화웨이로부터 VDSL 장비공급업체로 선정돼 공급물량과 공급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협상을 벌이고 있어 조만간 VDSL사업이 해외사업을 중심으로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웰링크는 이번 VDSL 장비 개발에 앞서 수동형 광가입자망으로 불리는 PON(Passive Optical Network) 장비의 일종인 B-PON시스템을 개발, 통신사업자에 공급을 추진하는 등 전송장비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웰링크는 네트워크장비사업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안에 1.25 의 전송속도 구현이 가능한 E-PON 장비를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 WDM-PON 장비와 B-PON 및 E-PON 장비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PON 장비 등을 개발, 차세대 전송장비생산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남현철 사장은 “자체 개발한 VDSL 및 PON 장비를 기반으로 기존 NI위주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네트워크장비생산업체로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시장뿐 아니라 중국과 남미시장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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