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큐어(대표 박성준 http://www.bcqre.com)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벤처기업 인증인 MSC(Malaysia Super Corridor) 자격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MSC는 지난 90년대 후반부터 말레이시아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벤처산업 육성정책으로 현재 836개 업체가 이 자격을 받았다. 국내 보안업체로는 비씨큐어가 처음이다. 비씨큐어는 올해 2월부터 4개월 동안 심사를 거쳤으며 최근 재무·비즈니스모델·기술력 부문에 대한 감사를 통과해 인증을 받았다.
MSC를 받으면 초기 5년 동안 100% 세금감면 혜택을 받고 기술개발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비관세로 수입할 수 있다. 또 지적재산권을 보호받게 되며 인터넷 검열도 받지 않는다.
비씨큐어는 MSC 인증 획득을 계기로 말레이시아 사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현지 그룹웨어 개발업체인 ABS와 공동으로 문서보안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제휴를 맺은 말레이시아 공인인증기관인 디지서트와도 공개키기반구조(PKI)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비씨큐어는 올해 말레이시아에서 1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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