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Q&A

 Q:내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하는 4학년 여학생입니다. 현재 전공은 비서학이고, 앞으로도 전문 비서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의 경우 비서의 입지가 정립되지 않은 것 같아 외국계기업으로 취업했으면 하는데, 신입직인 제가 바로 외국계 기업에 취업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비서로 근무하다가 새로운 분야로 이직이 가능할지도 궁금합니다.

 A:비서직은 스케줄 관리와 내방객 접대뿐 아니라 회사의 모든 분야를 잘 알아야 하며, 경영에 대한 지식도 필요한 경영진의 참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비서학을 전공하셨기 때문에 취업을 하시는 데에는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외국계 기업의 경우 신입직보다는 현업에서 2∼3년 정도 경력이 있는 사람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졸업 후 바로 취업이 안되더라도 국내 기업에서 경력을 쌓고 기회를 노리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또한, 유사한 업종의 기업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으시길 조언합니다. 업종의 특성과 트렌드를 잘 파악한다면 경영진의 참모로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계 기업으로 입사하기 위해서는 일상 회화뿐 아니라 임원을 보좌하기 위한 전문 영어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죠. 지속적으로 외국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단 비서로 입문을 하셨더라도 본인이 노력하고 특정 분야의 성과를 낸다면 내부 보직 전환이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사실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외국계 기업의 경우 능력과 자질이 충분하다면 보직 변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단 전문비서의 경력에서 약간 방향이 달라지면 그 후로는 다시 비서업무로 돌아가시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신중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외국계 기업의 경우 출퇴근 시간이 명확하고 능력에 따른 평가가 확실하므로 많은 여성들이 활약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경력관리와 목표설정으로 원하시는 곳으로 취업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제공=인크루트 http://www.incruit.com

문의=IT굿잡 http://www.itgoodjo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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