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가가 넉달여 만에 33만원선을 회복했다.
2일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3.09% 상승한 33만4000원으로 마감돼 지난 1월 16일(33만원) 이후 처음으로 33만원선을 넘어섰다.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자의 실적 바닥이 2분기일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면서 3분기 개선 기대감이 서서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외국인들이 미국 IT기업의 상승 과정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신호를 감지하고 국내 IT 대표주인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 D램 가격이 일시적이지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강세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러한 삼성전자 주가 강세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일단 긍정적인 반응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민후식 연구원은 “중국시장이 사스 영향권에서 점차 멀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반도체를 포함한 IT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당분간은 삼성전자의 저조한 2분기 실적 등이 부각되겠지만 하반기 회복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감안할 때 매수 시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장은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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