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트워크장비업계가 3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슈퍼콤(SuperComm) 애틀랜타 2003’에 참가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오는 5일까지 열릴 예정인 슈퍼콤은 전세계에서 54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정보통신전문 전시회로 국내에서는 코어세스·아이티 등이 독립부스를 마련하고, 코아커뮤니케이션스·청호정보통신·디지털시스 등 15개 업체가 KOTRA가 주도하는 한국공동관을 통해 참가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하는 코어세스(대표 하정율)는 이번 전시회에서 데이터·영상·음성을 하나의 회선으로 제공하는 ‘TPS(Triple Play Service)’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어세스는 행사기간 중 해외 방송장비업체 및 콘텐츠업체와 공동으로 TPS 시연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TPS 해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코어세스 하정율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 슈퍼콤에서도 코어세스의 신기술을 선보여 해외 수출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통신장비업체 아이티(대표 공비호)는 차세대 광통신장비인 MSPP(Multi Service Provisioning Platform)를 선보이고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MSPP장비인 ‘이더트랜스1000’과 최근 막바지 개발단계에 이른 ‘이더트랜스3000’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티 공비호 사장은 “해외 주요 통신장비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산장비의 성능을 시험해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수출도 노려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공동관을 통해 참여하는 15개 업체들도 각사의 통신네트워크 장비를 선보이며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아커뮤니케이션스 김진식 사장은 “VDSL 장비를 중심으로 초고속인터넷장비를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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